㈜LG생활건강이 미국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전문기업 파루크 시스템즈(Farouk Systems, 이하 파루크)와 함께 스마트 맞춤형 염모제 시스템 ‘LG CHI Color Master®’를 개발하고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자사가 파루크의 노하우와 전문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의 경험을 반영해 개발한 LG CHI Color Master®은 고객이 원하는 헤어 컬러를 그 자리에서 제조하는 신개념 고객 맞춤형 염모 시스템이다. 고객은 AI 가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염색 후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 얼굴과 헤어 영역의 구분을 위해 Machine Learning(머신 러닝) 기술이 도입됐다.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맞춤형 컬러 제조 작업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이루어진다. 제조 레시피는 디지털화를 거쳐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향후 같은 컬러의 염모제 제조 시 같은 헤어 컬러를 다시 만들어 낼 수 있다. 또 LG CHI Color Master®는 암모니아가 첨가되지 않은 12개의 카트리지와 각종 센서 및 모터 제어를 통해 3만 개 이상의 세분화된 컬러를 만든다.
<문화경제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