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NFT(Non-Fungible Token)를 유통업계 최초로 자체 제작해 고객들에게 증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신세계가 준비한 NFT는 미국 3D 아티스트인 베레니스 골먼(Berenice Golmann)과 신세계가 협업해 만든 이미지다.
신세계는 봄을 맞아 준비한 테마 이미지 ‘Spring Vibes’를 NFT로 발행해 백화점 모바일 앱 이용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신세계 측은 꽃이 피어나는 5개의 영상을 10초 길이로 제작했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백화점 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1일 1회 응모할 수 있고, 내달 9일 당첨자를 선정한 뒤 17일 NFT 지갑으로 발송한다. 최초 응모 시에는 신세계백화점 식음 시설 할인권도 증정한다.
NFT 지갑 역시 신세계 앱을 통해 발급할 수 있다. 모바일 앱 메인 화면에 있는 디지털 지갑 아이콘을 클릭하면, 카카오톡 디지털 지갑인 ‘클립(Klip)’으로 연결된다. 신세계에서 발급한 NFT는 신세계 앱 내 Klip을 통해 이미지와 설명, 고유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NFT 지갑 생성에 관한 가이드는 내달 9일부터 앱 메인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문화경제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