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기⁄ 2022.03.18 10:38:55
17일, 호텔신라의 이부진 사장이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장충사옥에 등장하며 착용한 재킷이 화제다.
평소 모던하지만 세련된 슈트 스타일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여 온 이 사장의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은 그가 착용한 의상의 브랜드 찾기에 나섰다.
이날 이 사장이 주주총회를 위해 선택한 재킷은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인 '알렉산더 맥퀸' 제품이다. 다소 심심할 수 있는 블랙 컬러 재킷이지만 숄더 부분을 지퍼로 장식, 암홀 부위를 덮어 액티브함을 강조했다. 당일 이 시장은 지퍼를 잠가 차분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퍼를 열면 트렌디한 파워숄더 재킷으로도 즐길 수 있다. 이 상품의 가격은 300만 원대다.
이 사장의 알렉산더 맥퀸 의상 착용은 이번 뿐이 아니다. 2년 전, 주주총회 때도 해당 브랜드의 케이프 코트를 입고 등장한 바 있다. 이 사장이 착용한 의상에 대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연예인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아요, 너무 멋지네요", "재킷 고급스러워요", "귀티가 납니다", "예쁘고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입니다"라면서 이 사장의 스타일에 감탄했다. 재킷 브랜드 관련 질문에 한 네티즌은 "에잇 세컨즈(입니다)" 등 삼성 계열사 브랜드가 아니냐는 재치 있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한편 알렉산더 맥퀸의 창시자인 영국 출신의 알렉산더 맥퀸은 디자이너는 지난 2010년 2월 41세의 나이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