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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트릿’ 널디(NERDY), 일본 시부야·오사카 백화점에 매장 추가 오픈

2019년 첫 해외 진출국…오프라인 매장 3개 추가하며 올해 일본 내 100억 매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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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2.04.12 17:32:09

널디는 일본에서 유명 연예인들이 먼저 찾는 브랜드로 주목받았다. (출처 : 에이피알, 일본 방송 화면 캡처 등)

D2C 기업 ㈜에이피알은 스트릿 브랜드 널디(Nerdy)가 최근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 중국 매출 급증에 이어 스트릿 패션의 본산지인 일본에서는 강력한 매니아층을 기반으로 최근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 3곳을 열며 본격적인 현지 정복에 나섰다고 밝혔다.

12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널디는 최근 시부야 109, 오사카 109, 오사카 한큐 백화점 등에 오프라인 매장을 연달아 오픈했다.

널디는 2019년 해외 진출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일본에 진출했다. 온라인 자사몰 오픈 이후 브랜드 세계관과 디자인 콘셉트가 호평받으며 매니아층이 형성됐고,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쇼핑에 더 익숙한 일본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매장 오픈 요청이 이어진 끝에 그해 10월 도쿄 하라주쿠에 널디의 첫 해외 정규 스토어를 개장했다.

하라주쿠에 위치한 ‘널디 하우스’는 현지 건축문화를 살린 소규모 아파트 형식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각 층마다 지하 작업실 느낌의 아울렛과 빈티지한 미국식 카페 스타일, 소년/소녀가 사는 듯한 인테리어의 우먼스/맨즈 전용 공간 등 다른 콘셉트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널디 하우스. (사진 = 에이피알)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한큐백화점 전경. (사진 = 에이피알)

 

일본에서 널디는 유명 기획사 쟈니스 소속 아이돌 그룹인 스노우맨,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 등의 연예인들을 통해 주목받기도 하고, 현지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이어가며 매년 매출 증가를 기록해왔다.

에이피알은 널디가 이번 일본 백화점 3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로 개장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60억 원의 연간 매출을 넘어 올해 1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피알은 중국에서도 널디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널디는 2021년 티몰 ‘차오파이(潮牌, 소비자 유행 브랜드)’ 부문에서 한국 브랜드 최초로 판매액 1억 위안(한화 약 190억 원) 판매를 돌파했고, 올해도 면세점에서만 100억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3월까지 전년 대비 70%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2000억 원의 매출 목표를 밝힌 널디는 아시아에 이어 북미, 유럽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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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디  에이피알  NERDY  널디 하우스  하라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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