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실시간 가상 주택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D.Virtual)’이 ‘메이드 위드 유니티(MWU) 코리아 어워드 2022’에서 인더스트리 부문 ‘최고 시각화 상’을 수상했다.
MWU 코리아 어워드는 실시간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 유니티(Unity)가 국내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마련한 시상식이다. 유니티의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한 출품작 가운데 전문가 심사와 커뮤니티 투표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유니티 측은 디버추얼이 실제 주택 내부를 이질감 없이 자연스러운 그래픽으로 구현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디버추얼은 기존 3차원 가상현실(3D VR)보다 더욱 고도화된 그래픽 기술을 실현한다. 이 기술을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도입하면 소비자가 가상 공간에서 주택 내장재·마감재, 가구 옵션 등을 원하는 대로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조합할 수 있는 주택 옵션은 100만 개가 이상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디버추얼을 내년 전국 분양 현장에 도입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건설 분야로 메타버스 솔루션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