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2.11.02 10:38:20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터 FC가 히랴를리송과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이탈해 큰 위험이 따르고 있는 가운데, 2일 새벽 5시(한국 시간)에 열린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가 공중볼 경합 중 안면부상으로 전반 29분만에 교체 아웃됐다.
영상= 유튜브 채널 'Tottenham Fan Chris Cowlin'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 마르세유와의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선수가 음벰바 선수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안면 부상을 당했다.
해리 케인과 공격에 나선 손흥민은 전반 23분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한 손흥민은 결국 교체됐다.
이에 에펨코리아 등 국내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진짜 심각한 부상같다", '광대+안와골절인가, 눈에는 이상 없으면 좋겠다", "아마 Lat. orbital wall(가측 안와 벽) 골절을 포함한 Tripod Fx.(관골을 포함한 삼발골절) 가능성 있다.", "안와골절도 상태에 따라서 시력이 크게 나빠질수도 있는데 걱정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손흥민 선수를 걱정했다.
또 "부상으로 3주 이상 쉬면 훈련도 못하는데...", "골절이면 월드컵 못나간다", "이번 월드컵 큰일났다", '16강 무조건 못가겠네" 등 곧 다가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출전 여부 관련 댓글도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 선수가 다음 경기에 앞서 의료 검사를 진행 후 의료진이 손흥민의 회복을 기록해야 하며 임상 평가가 작성돼야 한다. 이 매체는 프로토콜에 따라 훈련에 복귀할 수 있으며 회복이 된 후 다음 훈련과 경기에 임할 수 있다고 밝혔다.
4년마다 진행되는 월드컵이 이번 12월 카타르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은 조별리그 경기로 11월 24일 우루과이, 11월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칼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FIFA 랭킹에 따르면 포르투칼 9위, 우루과이는 14위, 가나는 61위이며 대한민국은 28위다. 우리보다 순위가 높은 포르투칼과 우루과이를 상대해야 하며 가나 또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번 손흥민 선수의 부상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변수로 작용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