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오늘) 저녁 8시 벤투호가 아이슬란드와 카타르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을 가진다. 이번 평가전은 TV조선이 중계한다.
월드컵 대표팀 벤투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끝으로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의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평가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아이슬란드와의 경기는 월드컵 본선 전 우리가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내일 경기에만 대비하는 차원이 아닌, 월드컵까지 더 크게 보는 차원에서 준비해왔다.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손흥민 선수의 부상으로 출전 여부와 관련해 "손흥민 선수의 대표팀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보이는 것은 좋은 부분이다. 손흥민은 늘 그랬다. 예전에도 부상을 무릅쓰고 경기에 출전하려고 한 적이 있다. 그래서 나에게 오늘 손흥민의 발언은 놀랍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선수가 최대한 빠르게 회복할 수 있게 돕겠다. 손흥민은 당연히 최종 엔트리에 선발할 것이다. 매일 잘 체크해 가면서 (출전과 관련해)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손흥민 선수는 지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 마르세유와의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선수가 음벰바 선수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안면 부상을 당해 지난 4일 수술을 받았다.
이에 지난 9일 손흥민 선수는 "안녕하세요, 지난 한주 동안 받은 응원과 격겨의 메시지,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팬들의 응원과 격려에 대해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또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가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일 것"이라며 "저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다"면서 ""지난 2년여의 시간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며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대표선수가 되기 위해"라고 전했다.
손흥민 선수의 월드컵 의지는 강했다.
이에 에펨코리아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손흥민 선수 출사표네", "손흥민 선수 멋있다", "2026년 월드컵까지 가보자",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실력을 보여주세요", "이번 월드컵도 16강 올라가보자" 등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또 "우루과이 거칠게 플레이 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걱정이다", "또 다른 부상으로 이어지면 안되길 바란다", "더 큰 부상 당하지 않길 조심하세요" 등 또 다른 부상을 걱정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손흥민 선수의 이번 포스팅은 11일 오전 현재 기준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톰 홀랜드 외 136만 3843명이 좋아하고 있다.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