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3.02.07 11:19:28
가수 강민경의 아버지와 친오빠가 부동산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강민경의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6일 강민경의 소속사 웨이크원은“강민경은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 문제를 경험했으며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은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관여한 적이 없었다”라며 해당 사건과 무관함을 밝혔다.
이날 SBS 연예뉴스는 단독기사로 투자자 19명이 강민경의 부친과 친오빠가 부동산 개발 회사를 함께 운영하면서 총 12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개발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이달 2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가수 다비치의 강민경 아버지가 실수할 리 없다”는 말을 믿고 투자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강민경은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 경력 직원을 채용하면서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을 제시해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강민경은 “경력직 공고에 신입 연봉 2500만 원이 잘못 개재된 사고였으며, 신입 초봉도 3000만 원으로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강민경은 지난해 12월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1억5천만 원을 기부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