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고객중심의 MTS, 증권업계 최고의 투자 플랫폼 지향

신한투자증권이 23일 ‘신한알파 3.0’을 출시했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초개인화 된 MTS 서비스를 기반으로 시장점유율(마켓쉐어, M/S)를 4.1%에서 6% 이상으로,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현행 120만에서 업계 최고인 300만 수준으로 점차 확대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23일 신한투자증권 유튜브 채널 '알파TV'에서 진행된 신한알파 3.0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MTS ‘신한알파 3.0'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김장우 디지털그룹장은 MTS 시장점유율과 관련해 "현재 (신한투자증권의) 온라인 국내주식 시장점유율은 4.1% 수준인데 이를 6%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MTS 업계 최고 MAU가 300만 이상인데 현재 신한알파는 120만 정도"라며 "단번에 근접하게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차츰 MAU와 시장점유율 모두 높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MAU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기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외연을 넓히는 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고객이 많은 곳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을 것"이라며, "최근 캐시워크 앱을 운영하는 넛지헬스케어와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것 등 앱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 유인 요인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편의성을 확대한 ‘신한알파 3.0’의 특징은 크게 3가지이다. 먼저, 고객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 및 주요 이슈 사항을 선제적으로 챙겨주는 ‘투자 메이트’ 역할에 집중했다.

보유 종목뿐 아니라 관심 종목, 또는 매매 진행 중인 금융상품에 대한 주요 내용(담보, 유상증자, 배당 등)을 정리해 알람으로 알려준다. 또한 절세 계좌인 연금저축, ISA 등은 절세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연간 납입한도부터 올해 납입한 금액, 추가로 납입 가능한 금액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매매손익부터 배당 수익, RP 이자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손익 리포트’도 특징이다.

마이데이터와 연동해 타 증권사에 있는 주식도 실시간 등락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밖에도 그림과 차트를 활용해 ‘투자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주식별 요약 성적표는 상시 제공해 기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투자자’ 통계를 통해 해당 종목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 평균 보유수량, 매수 단가, 관심도, 함께 매수한 종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들어 관심이 높은 ‘채권매매’ 에서는 조건부자본증권, 표면금리, 매수금리, 은행예금환산수익률 등 어려운 상품 용어를 이미지 등으로 초보 투자자도 쉽게 이해하도록 개편했다. 채권 가상 매매를 통해 예상 투자금액을 입력하면 총 수익금, 예상 이자 지급일, 예상이자금액, 만기, 세금, 세후 금액 등을 이미지로 한눈에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개인화’된 MTS를 제공한다. 홈 화면에서 개개인의 관심과 취향에 따라 직접 화면을 구성하거나, 자주 보는 화면 순서대로 자동 설정이 가능하다.

고객이 생각하는 투자 전략 및 조건에 맞는 주식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춰 금융상품의 조건 검색이 가능하다.

신한투자증권 김장우 디지털그룹장은 “‘신한알파 3.0’은 쉽고 편한 투자는 기본이고, 고객이 필요한 것을 알아서 챙겨주는 ‘고객중심’ 정신으로 만든 플랫폼이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커스터마이징한 챗GPT를 이용한 AI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고, 새로운 투자서비스로 고객이 직접 참여하면서 트레이딩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트레이딩 서비스도 신규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서비스들이 고도화되고 안정화돼서 완성도가 있다고 느껴지고 시장에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되면 신한알파 4.0 출사표를 던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