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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성인 7명은 하루 3번 최소 10분 자연환기 하지 않아”

전국 성인 남녀 1000명 조사… “요리매연 해소 위해선 주방 후드 가동, 환기 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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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6.07 12:10:49

경동나비엔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 성인 7명 정도는 국가기후회의가 권고한 ‘하루 3번 최소 10분씩’ 자연 환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픽=경동나비엔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7명 정도는 국가기후회의가 권고한 ‘하루 3번 최소 10분씩’ 자연 환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경동나비엔이 지난 4월 28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환기 인식 조사’를 한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5.2%는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해 실내 환기가 중요하다고 답했으나, ‘하루 3번 최소 10분씩’ 자연 환기를 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31.7%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환기를 망설이는 이유로 △미세먼지 유입(85.9%) △외부 날씨(42.8%) △출근 등 환기 시간 부족(33.7%) 등이라고 답했다.

이런 이유로 전체 응답자의 59%는 평소 공기청정기로 실내 공기를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은 이것이 오히려 실내 오염물질을 축적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라돈, 폼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등 건강에 좋지 않은 가스형 유해물질은 공기청정기만으로 제거할 수 없고 반드시 환기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응답자의 80.9%는 ‘요리매연’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요리매연은 굽거나 튀기는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초미세먼지보다 작아 각종 호흡기 질환은 물론 폐암을 일으킬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요리매연을 해소하기 위해선 주방 후드를 가동하면서 반드시 환기도 병행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요리매연을 비롯한 실내 유해물질은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협해, 이젠 외부 공기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질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며 “청정환기시스템으로 간편하게 쾌적한 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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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자연환기  요리매연  공기청정기  실내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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