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현대건설, ‘K-팜’ 혁신 이끌 스마트·바이오 인프라 짓는다

14일 농식품부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내 농업 혁신 생태계 조성 협약

  •  

cnbnews 김응구⁄ 2023.06.14 15:40:34

충남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농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4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 일원의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내 현대모비스(서산 주행시험장)에서 농식품부와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청년농·스마트팜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별히 청년 농업인들도 함께 자리해 국가 농업정책 추진 상황과 실질적인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양측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내 농업바이오단지 조성·운영 △청년 농업인 육성 및 창업자금 지원 △스마트팜 기술개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작물 재배단지 조성 △자원순환형 신재생에너지 시설 건립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서산 간척지 내 소유 농지에 스마트 농업 인프라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가운데 22만 평은 농업 전문업체들이 입주할 바이오단지로, 10만 평은 가루쌀 등 전략작물 재배를 위한 시범사업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농업인들이 서산 특구에 정착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은 물론 교육·지원시설까지 설립할 예정이다.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시설 건립과 기술지원으로 자원순환형 에너지 자립 도시를 구축한다는 청사진까지 제시했다.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는 2008년 지역특화 발전특구로 최초 지정됐다.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6차 계획변경이 승인된 데 이어 이번 협약까지 체결됐다.

정황근 장관은 “청년은 우리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나갈 핵심 인력”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 농업인 육성과 스마트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모델을 발굴해,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준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 식량안보, 고령화 등의 위협 속에서 우리 농업은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서산 간척지는 고 정주영 선대 회장님의 원대한 포부가 담긴 소중한 유산인 만큼, 미래 식량 자원의 전초기지로 변모하기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현대건설  농림축산식품부  서산  윤영준  스마트팜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