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3일간 버밍엄 국립전시센터서… 친환경·고효율 제품 선보여

경동나비엔이 ‘인스톨러 쇼 2023’에 마련한 전시 부스 모습.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27일부터 3일간 영국 버밍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인스톨러 쇼(Installer Show) 2023’에 참가한다.

인스톨러 쇼는 영국 최대 규모의 난방·환기·에너지 기술 전시회다. 올해는 탄소중립을 포함한 ‘넷제로(NET Zero) 솔루션’을 주제로 열린다.

경동나비엔은 이 전시회에서 ‘나비엔 콘덴싱 ON AI’, 수소 콘덴싱보일러, 히트펌프 등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할 기업 비전을 제시한다. 이 전시회에는 4년 연속 참가다.

경동나비엔이 전시하는 대표 제품은 콘덴싱보일러인 ‘NCB700 ON’이다. ‘나비엔 콘덴싱 ON AI’의 영국형 제품이다. 수소로의 에너지 전환을 준비하는 영국의 흐름에 맞춰 ‘수소 보일러’도 선보인다. 영국은 현재 ‘2050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로 물을 분해해 생산하는 ‘그린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히트펌프와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인 ‘NCB500 ON’과 ‘NCB300’, 콘덴싱 가스온수기 ‘NPE’ 등도 전시한다.

경동나비엔 김택현 해외영업부문 부문장은 “경동나비엔은 사회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한발 앞서 개발하며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영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고효율 흐름을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