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일곱 살 연상의 배우 안보현과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디스패치가 두 사람이 서울 시내에 있는 지수의 집에서 데이트했다고 보도한 이후, 소속사가 곧이어 교제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지수가 선택한 데이트 장소는 '집'. 용산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만났다. 안보현이 직접 차를 몰고 지수의 집으로 향했다.
둘의 데이트를 확인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해외 투어를 끝내고 돌아온 다음 날, 두 사람은 용산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냈다.
지수는 지난 2016년 8월 블랙핑크의 리드보컬로 데뷔해 개성 있는 음색과 빼어난 외모로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JTBC 드라마 '설강화'에서 여주인공 은영로를 연기하며 배우로도 데뷔했다. 올해 3월에는 솔로 데뷔 싱글 '미'(ME)를 내놔 타이틀곡 '꽃'으로 각종 음원 사이트와 TV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석권했다.
안보현은 지난 2007년 모델로 데뷔한 이래 '이태원 클라쓰'(2020), '유미의 세포들'(2021), '군검사 도베르만(2022) 등에 출연해 배우로도 얼굴을 알렸다. 최근 종영한 tvN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