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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관내 어르신 위한 연희마당놀이 ‘마들‧뺑파’ 공연

내달 1일과 2일 서울과기대 체육관서… 배우 윤문식·최주봉, 연극배우 김경숙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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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8.14 13:27:18

서울 노원구가 내달 1일과 2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연희마당놀이 ‘마들‧뺑파’를 선보인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관내 어르신을 위해 준비한 연희마당놀이 ‘마들‧뺑파’를 선보인다.

마들‧뺑파는 ‘심청전’에 나오는 뺑덕어멈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한 ‘뺑파전’을 소리 연희극으로 꾸민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길놀이’(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가두행렬)를 시작으로 국악과 부채춤·진도북춤 등의 안무까지 여러 연희(演戲) 요소를 함께 즐기도록 준비했다.

연출과 출연진은 국내 최정상급이 뭉쳤다. 예술감독은 ‘김덕수 사물놀이’로 유명한 김덕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명예교수가 맡았다. 총감독은 중요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제57호 이수자인 이경숙 노랫가락진흥회 회장이다.

출연진은 마당놀이의 대가들로 구성했다. 배우 윤문식과 최주봉이 각각 심봉사와 황봉사 역을 맡았다. 뺑파 역은 연극배우 김경숙, 심청 역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송서율창’ 이수자 이송미가 맡는다. 이들과 함께 한누리연희단, 휘무용단, 소리맥예술단이 무대에 오른다.

마들‧뺑파는 내달 1일과 2일 오후 4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관람료는 무료. 관람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 총 2500명(회차별 1250명)이다. 이 중 900석(회차별 450석)은 독거어르신 등의 초청석으로 1층에 배정했다. 나머지 1600석(회차별 800석)은 2층 일반석으로, 1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최대 1인 2매까지 예약할 수 있지만, 신청자와 동반자 모두 65세 이상 노원구민 어르신이어야 한다. 공연 당일에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문화 활동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대배우의 마당놀이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문화·여가 복지도 세심히 챙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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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 구청장  마들‧뺑파  윤문식  최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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