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8.22 10:53:35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659억6000만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7일 강북구의회에 제출했다.
22일 강북구에 따르면 2022년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2022년도 국‧시비보조금 집행 잔액, 2023년 국가지방협력 재정 인센티브 등으로 추가경정예산을 마련했다. 이 중 629억6000만 원은 일반회계로, 나머지 29억8000만 원은 특별회계로 편성해 △민선 8기 공약사업 및 주요 역점사업 △필수경비 부족분 △국‧시비 보조사업 구비 추가 분담금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센터·재배단지 신규 조성 △강북구청 일대에 친환경 기법을 접목한 보행특화거리 조성 △무인민원발급기 신규 설치 등 17개 투자사업에 9억7000만 원이 조성됐다.
또 신청사 건립기금 전출금을 포함해 △초등학생의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한국잡월드 체험 진로잡(job)고 및 퓨처로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비 골목형 상점가 공동마케팅 운영 △신강북선 도시철도 유치 추진 등 29개 일반경비에 364억 원이 편성됐다.
아울러 중앙정부 및 서울시와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 △경증장애인(기초‧차상위) 수당지원 △마을버스 재정지원 △산모 산후조리경비 지원 등에 29억9000만 원이 국‧시비 보조사업 구비 분담금으로 구성됐다.
강북구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29일부터 강북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9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주요 역점사업 등 시급성이 요구되는 사업들을 위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강북구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