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8.22 14:54:14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마련한 ‘방구석콘서트’ 참여자를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관악구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제5회 관악청년축제’를 연다. 이를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지쳐있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방구석콘서트’는 이 축제의 한 프로그램이다. 지역주민에겐 댄스·음악·마임·마술 같은 라이브 공연을 제공하고, 여건이 어려운 청년예술인에겐 공연의 장을 마련해 준다.
모집 분야는 라이브 공연이 가능한 장르다. 모집 대상은 참여 영상 등의 자료를 청년정책 활용에 동의하는 청년(19~39세)으로 구성된 6개 팀이다. 단, 종교·정치·상업(영리) 목적이 있는 팀은 제외다. 신청은 이메일(ceo@ayaeoyeo.com)로 하면 된다. 관악구는 창의성, 독창성, 축제와의 적합성 등을 심사한 후 9월 6일 최종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청년축제’가 ‘청년의 수도, 관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취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하는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전국에서 청년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41.6%) ‘청년 도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