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3.08.30 15:36:25
유진투자증권과 두물머리가 협업하여 챗GPT 기반 고객 자산관리 지원 플랫폼인 ‘AI 애널리스트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1월 오픈될 ‘AI 애널리스트 솔루션’은 증권사 PB(Private Banker)가 고객 자산관리와 투자 상담 시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두물머리의 챗GPT AI 주식 애널리스트 서비스인 ‘불리오 AI’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양사는 ‘불리오 AI’를 유진투자증권 PB 맞춤형 솔루션으로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지난주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두물머리의 ‘불리오 AI’는 주식에 대한 다양한 투자 인사이트를 AI로부터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전 세계 120개국 상장 종목들의 계량 데이터 분석 내용을 챗GPT와 연계된 대화 형태로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이 오픈되면 유진투자증권 PB들은 기존의 애널리스트 리포트와 투자 정보 서비스에서 다루지 못한 중소형주나 해외주식까지도 AI의 데이터 기반 분석과 투자 인사이트를 실시간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빠른 주식 분석과 투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천영록 두물머리 대표이사는 “아직까지 투자 분석업의 90% 이상은 반복 작업인 상황에서 생성 AI 기술과 대량의 데이터를 접목하였을 때 기존에 자동화하기 힘들었던 투자분석 업무들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면서 “이번 유진투자증권의 ‘AI 애널리스트 솔루션’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기업의 재무적 데이터와 정성적 분석의 결합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