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8.31 16:59:25
청년 인구비율 전국 1위 도시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지난 4월 연면적 1528.86㎡, 지하 1층에서 지상 7층 규모의 청년 지원 통합 플랫폼 ‘관악청년청’을 조성한 데 이어, 청년들로 구성한 ‘관악청년청 운영위원회’를 모집해 운영 중이다. 위원 9명으로 구성한 운영위원회는 청년청의 역할·비전·운영방안을 수립하고 다양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또 청년 취업준비생의 면접 준비 비용 부담을 덜어 주고자 올해 처음으로 ‘강감찬 청년 면접 스튜디오’를 선보였다. 이곳에선 면접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과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링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청년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정책도 눈에 띈다. 지난 5월 ‘관악 청년문화존’으로 운영할 민간문화공간 15곳을 최종선정, 9월까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프로그램으로는 △팝업북과 사람북이 주는 치유 △함께 섹션 오케스트라 △소극장 공연을 위한 창의적 글쓰기 워크숍 △가죽공예로 소통소통 △일상을 예술로, 퇴근 후 미술원 등이 있다.
아울러 청년과 관련된 세세한 정보가 담긴 책자 ‘웰컴관악’도 제작·배포했다. 중앙부처, 서울시, 관악구 등 시행 주체별로 구분해 수록했다.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이북(e-book)으로도 받아볼 수 있다.
이밖에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청년 1인 가구 소셜다이닝’, ‘청년 홀로배움 교실’ 같은 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해 ‘청년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관악구가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