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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SRT로 포항·여수·진주 간다'...SRT 14개 역 개소, 동남권 환승 없이 이동

경전·동해·전라선 개통 첫날, 12편 중 10편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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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9.01 11:19:27

SRT가 9월 1일부터 경전·동해·전라선까지 운행노선을 확대했다. 사진은 신규 노선의 개소역 안내도. 사진=SR 제공

수서고속철도(SRT)를 통해 포항, 여수엑스포, 진주로 향하는 3개의 신규 노선이 오늘 개통한 가운데, 개통 첫날 열차 12편 가운데 10편의 좌석이 매진됐다.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일부터 운행하는 경전선, 동해선, 전라선 등 3개 노선의 개통 첫날 열차 12편 가운데 10편의 좌석이 매진됐다고 1일 밝혔다.

9월 1일부터 신규 개통한 경전선(수서~진주), 동해선(수서~포항), 전라선(수서~여수EXPO)은 각 노선별로 일일 편도 4회, 왕복 2회씩 운행한다. 경전선, 동해선, 전라선 운행으로 여수, 진주, 포항 등 새롭게 정차하는 14개 역에서 SRT를 이용해 동남권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하루에 공급되는 좌석은 3개 노선이 각각 1천640석으로, 총 4천920석이다.

개통 첫날인 이날 동해선 1편과 전라선 1편을 제외하고는 전 열차가 모두 매진됐다. 집계 기간인 지난달 11∼30일 약 3주간 발매된 이날분 승차권은 총 5천150장으로, 예매율 104.7%를 기록했다. SR 관계자는 "통상 예매율(공급 좌석 대비 발매 수량의 비율)이 100%를 넘으면 매진 열차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노선별 예매율은 경전선이 119.7%, 동해선이 92.6%, 전라선이 101.7%로 나타났다. 경전선의 경우 기존에 운행한 경부선(104.3%), 호남선(99.8%)보다 특히 예매율이 높아 그간 잠재돼 있던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아직 예매가 시작되지 않은 추석 연휴 기간을 제외한 9월 1∼26일 예매율은 경전선이 55.5%, 동해선이 41.7%, 전라선이 47%로 나타났다. SR은 오는 5일 이후 추석 명절(9월 27일∼10월 3일) SRT 열차 예매를 진행하면 예매율이 대폭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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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포항  여수  진주  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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