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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이벤트 실시

9~11월 중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통해 소문내기&릴레이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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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3.09.18 15:00:40

소문내기 이벤트 게시글 주요 내용. 사진=금융감독원

# 1. A씨는 불법업체에서 30만 원을 빌리는 조건으로 ‘연락처 공유’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도록 요구받고 불법업체에 연락처와 본인의 사진을 전송했다. 상환일이 지나자 불법업체는 음란물에 A씨 사진을 합성해 A씨의 지인‧직장동료‧가족에게 전송하며 상환을 독촉했다. A씨는 직장에서 해고되고 대인기피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 2. B씨는 ‘최저 3.2%부터 근로자대상 특별 채무통합 가능하다’는 유튜브 배너광고에 연결된 사이트를 통해 대환대출 상담을 요청했다. 하루 뒤 대출담당자가 저금리 대환대출을 위해서는 기존 대출금 1500만 원이 상환돼야 한다면서 기존 대출 상환자금을 빌려주겠다며 대출조건으로 선수수료 200만 원을 공제한 뒤 1300만 원을 받고 한 달 후 1500만 원을 상환하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B씨가 차용증을 작성했지만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자 대출담당자는 밤낮으로 B씨에게 폭언과 협박을 일삼으며 상환을 독촉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이러한 불법 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금융거래와 온라인 방식 정보습득에 친숙한 1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 피해예방을 위한 소문내기 & 릴레이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금감원 공식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채널과 ‘불법사금융 그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소문내기 이벤트’ 1회 및 ‘릴레이 퀴즈 이벤트’ 3회 등 총 4차례에 걸쳐 9월부터 1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1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소문내기 이벤트’는 금감원 공식 SNS 계정에 게시된 이벤트 게시글을 참여자의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네이버블로그‧X(트위터) 등 공개 SNS 계정에 공유하고 응모시 참여가 완료된다. 장기간 게시할수록 공유플랫폼‧추천 친구 수가 많을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는 아이패드 매직키보드(Pro 11형), 2등 2명에게는 갤럭시 버즈2 프로, 3등 10명에게는 신세계상품권(5만원권), 참여상 30명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1만원권)을 지급한다.

퀴즈 이벤트 ‘고금리 불법대부’ 편. 사진=금융감독원

이와 함께 금감원은 3차례에 걸친 릴레이 퀴즈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 공식 SNS 계정에서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릴레이 퀴즈 이벤트’ 게시글을 확인 후 퀴즈 정답을 별도 응모양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는 오는 22일부터 10월 3일까지, 2차와 3차는 각각 10월과 11월에 실시되는데, 회차별 60명씩 총 180명을 추첨해 편의점 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신‧변종 불법사금융 피해사례와 대응요령을 재밌고 친숙한 온라인 방식으로 전파함으로써 청년층의 불법사금융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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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이벤트  소문내기  릴레이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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