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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배터리 사업’ 기대감에… 자이글 이틀 연속 상승세

中 장악한 LFP 배터리 시장 뛰어들어… 美 투자사와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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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4.01.17 11:03:52

자이글 CI. 사진=자이글

웰빙가전제품 업체 자이글[234920]이 ‘배터리 사업’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 현재 자이글은 전 거래일 대비 25.15%(2100원) 오른 1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16일)에는 29.86%(1920원)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자이글이 추진 중인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업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대기업들은 전기자동차(EV)용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배터리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자이글은 중국이 장악한 LFP 배터리 시장에 뛰어들어 자체 개발한 제품 양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성능 평가를 통해 품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에는 미국투자사와의 합작사(Joint Venture) 설립 및 지분 취득을 완료했다.

2008년 설립된 자이글은 세계 최초의 상부 발열 하부 복사열 이용 적외선 조리기기 특허로 자체브랜드 ‘ZAIGLE’을 론칭한 뒤,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인 ‘자이글온(ZAIGLEON)’과 2023년 고주파 자극 의료기기인 ‘네스트(NEST)’를 출시했다.

앞서 자이글은 지난해 4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가 11월 철회하면서 ‘공시번복’으로 코스닥시장공시규정을 위반해 이달 10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자이글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1억 원, 영업손실은 56억 원, 당기순이익은 121억 원을 기록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관련태그
자이글  LFP배터리  NCM배터리  상승세  적외선 조리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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