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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후원 교향악축제 ‘더 웨이브’, 예술의전당서 다음달 3일 개막

28일까지 예술의전당콘서트홀 무대서 23개 오케스트라 공연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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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3.08 17:46:39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더 웨이브(The Wave)’ 공연 포스터. 사진=한화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더 웨이브(The Wave)’가 다음달 3일 KBS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교향악축제는 매년 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관객들을 만나왔다. 36회를 맞은 올해 교향악축제는 ‘더 웨이브’라는 부제 아래 23개의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의 물결을 일으킬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36년의 역사에 걸맞게 역대 최대 규모의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각 교향악단의 개성이 돋보이는 23번의 무대에서는 고전부터 현대 창작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올해 교향악축제에서는 단 한 곡도 같은 곡이 연주되지 않아 매회 각기 다른 61곡의 교향곡과 협주곡을 만날 수 있다. ‘교향곡 3대 거인’으로 칭송받는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시립교향악단(지휘 김홍식)과 인천시립교향악단(지휘 이병욱)이 그의 대표 교향곡 ‘제4번(낭만적)’, ‘제7번’을 각각 연주한다.

교향악 대가로 꼽히는 쇼스타코비치의 작품 7곡도 만날 수 있다. 그의 작품으로만 구성한 광주시립교향악단(지휘 홍석원)뿐만 아니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이승원), 수원시립교향악단(지휘 최희준), 부산시립교향악단(지휘 키릴 카라비츠), 공주시충남교향악단(지휘 정나라), 창원시립교향악단(지휘 김건)의 연주도 이어진다.

푸치니와 카셀라의 한국 초연곡을 연이어 선보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장윤성)의 신선한 무대도 준비된다. 폴란드 수교 35주년을 맞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지휘 최수열)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펜데레츠키의 비올라 협주곡(협연 로베르토 디아즈)을 연주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다비트 라일란트)는 교향악축제 창작곡 공모를 통해 위촉한 임형섭의 창작곡 ‘하윌라’를 세계 초연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백진현(대구시립교향악단), 성기선(전주시립교향악단), 여자경(대전시립교향악단), 정주영(원주시립교향악단), 김성진(김천시립교향악단), 송유진(춘천시립교향악단), 안두현(과천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정상급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으로 교향악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공연장을 넘어 온·오프라인실황중계로도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 전 공연을 만나 볼 수 있고, 예술의전당 분수 광장에 위치한 대형 LED모니터를 통해서도 공연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한편 교향악축제는 2000년부터 이어진 한화의 후원으로 국내 대표 클래식 축제로 성장했다. 예술의전당은 2009년 교향악축제의 한화 후원 10주년을 맞아 한화그룹 김승현 회장을 ‘예술의전당 종신회원 1호’로 추대한 바 있으며, 한화는 문화예술 대중화에 공헌한 노고를 인정받아 2006년과 2011년 메세나대상, 2019년에는 문화공헌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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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예술의전당  장형준  교향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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