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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0선까지 밀린 코스피...밸류업 동력 상실에 환율 충격 가세

총선 여당 완패에 코스피 270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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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04.12 17:33:13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25.14포인트(0.93%) 내린 2,681.82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영향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동력이 약화할 것이란 우려에 전일 2665.40까지 밀린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2700대 아래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5.14포인트(0.93%) 내린 2681.82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3포인트(0.15%) 오른 2710.89로 출발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돌아서 270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2700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이 1370원을 돌파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의 PPI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미 국채 10년물 금리와 달러 인덱스가 상승한 영향이란 분석이다.

12일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욕 증시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대 중반으로 반등하며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는 2월(0.6%) 상승률 대비 완화된 0.2% 흐름을 보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다만, 높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국내 외환시장에서 '킹 달러' 현상을 야기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1.3원 오른 137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370선을 넘어선 건 지난 2022년 11월 10일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높은 경제 회복력을 보이며 강한 고용과 완고한 물가 변동성으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후퇴한 반면, ECB(유럽중앙은행)는 오는 6월 첫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해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며 “이에 따라 외국인들이 선물 시장에서 1조30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동시에 국내 기관들은 6000억원 이상 현물을 팔아치우며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포인트(0.28%) 오른 860.47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431억원어치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9억원, 240억원 순매도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선물 순매도 규모 확대와 총선 결과에 따른 밸류업 정책 기대감 약화에 지주사와 금융주 낙폭이 심화하며 2700선을 반납했다”며 “반면 코스닥은 시총 상위 반도체주 중심 강세와 제약·바이오주 강세가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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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밸류업  총선  뉴욕증시  소비자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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