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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디아이씨, ‘美 법인 실적 기대감’에 주가 강세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 中 법인도 실적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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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4.04.22 12:08:32

사진=디아이씨

자동차 기어‧전기차(EV) 감속기 제조업체 디아이씨[09220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 현재 디아이씨는 전거래일 대비 17.99%(930원) 상승한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강세는 디아이씨의 미국법인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는 2분기부터 디아이씨의 미국 자회사인 대일USA의 폭스바겐향(向) 기어 부품 생산이 시작되는데 이어, 4분기부터 현대모비스로부터 EV 감속기 주문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에 대한 매출이 이뤄질 경우 연 매출의 28%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76년 설립된 디아이씨의 매출액 85% 이상을 자동차부품이 차지하는데,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트랜시스, 한국GM 및 대형 부품 조립업체에 납품하고 일부는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 직접 수출하고 있다.

한편 디아이씨는 최근 로봇 감속기 사업에도 발을 들였다. 산업용로봇과 협동로봇의 필수 부품인 고출력 사이클로이드(RV) 로봇 감속기 개발을 마치고 약 15종의 시스템과 상세부품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디아이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287억 원, 영업이익 361억 원, 당기순이익 210억 원을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부품 부문에서 6261억 원, 중장비부품 부문에서 102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디아이씨 측은 “지난해까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중국 법인 대일기배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전체 연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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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씨  강세  미국법인  중국법인  전기차 감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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