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4.04.25 08:22:04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일에 82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을 예고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개봉일인 전날 82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96.6%)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개봉 당일 관객 수를 가리키는 오프닝 스코어가 지난해 천만 영화 반열에 든 ‘범죄도시 3’(74만여 명)을 넘어섰고, ‘범죄도시’ 시리즈 작품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범죄도시 4’의 첫날 성적은 전편에 이어 천만 영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장재현 감독의 ‘파묘’ 이후 대형 흥행작이 없었던 극장가도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범죄도시 4’의 예매율은 이날 오전 기준으로 94.1%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고, 예매량은 72만4천여 장이다.
주인공인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의 조력자로 나오는 조폭 출신 장이수 역을 맡은 배우 박지환의 코믹 연기가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일부 관객은 전편의 이야기를 답습하는 느낌이라는 부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범죄도시 4’는 주연배우인 마동석이 기획, 각본, 제작까지 주도하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형사 마석도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