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현대모비스, 올해 핵심 부품 목표 수주액 '13조 원'..."공격적 영업활동 전개"

‘전동화’ 기술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 강화

  •  

cnbnews 김예은⁄ 2024.05.28 10:44:45

 

현대모비스가 CES 2024에서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컨셉카 ‘모비온’ 쇼케이스 현장. 사진=현대모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모빌리티 분야로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미래 수익 다변화에 기여할 고부가 가치 분야의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전동화를 중심으로 기술 우위 선점에 나선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핵심 부품 수주액 92.2억 달러(약 12.5조원)를 기록하며, 당초 목표액을 70% 이상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핵심 부품 해외 수주 목표액은 93.4(약 12.7조원)억 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공격적인 영업, 수주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28일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기술 혁신과 주도권 확보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먹거리 확보와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하고 다양한 고객사에 최적화 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로서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대표 분야는 ‘전동화’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조원 대 배터리시스템 수주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제동과 조향, 전자현가, 에어백, 램프 등 차량 핵심 부품 분야에서 확보한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우수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은 7,200여 명이다. 최근에는 전동화 분야 종합 연구센터인 ‘의왕 전동화 연구소’를 열고 차세대 전동화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개발 투자를 바탕으로 현대모비스는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엠브레인’을 포함해 운전자 생체 신호 분석 ‘스마트 캐빈 제어기’와 차량 대화면이 위아래로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제자리 회전과 크랩 주행 등이 가능한 전동화 혁신 기술인 e-코너 시스템 실증차의 일반도로 주행에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CES 2024와 EVS37에서 미래 모빌리티 컨셉카 ‘모비온’을 선보여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한 ‘글로벌 존경받는 기업’에 첫 선정됐다. 전 세계 300여 개 기업 가운데 국내 회사로는 현대모비스를 포함한 4개 기업만이 선정됐으며, 자동차 업종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지난해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순위’에서는 배터리 업체를 제외하고 5위에 올랐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현대모비스  해외수주  전동화  전기차  자율주행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