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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우혁 갑질’ 주장 소속사 前직원 불송치… 소속사는 이의신청

WH 크리에이티브 “검찰서 결론 내릴 때까지 이 사건은 아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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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5.28 16:55:56

장우혁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한 소속사 전 직원의 명예훼손 불송치 결정에 장우혁 소속사 WH 크리에이티브는 28일 “수긍할 수 없어 이의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진=WH CREAITVE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한 소속사 전 직원 A씨가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우혁 소속사 WH 크리에이티브(CREAITVE)는 28일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수긍할 수 없어 이의신청을 했다”며 “사건 기록은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성립 여부를 재판단하기 위해 검찰로 송치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에서 결론을 내릴 때까지 이 사건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27일 서울동작경찰서는 전 직원 A씨에 대해 “범죄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WH 크리에이티브는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또 다른 직원은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인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장우혁의 갑질 등을 주장하는 취지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A씨는 장우혁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1세대 유명 아이돌 출신 대표’라고 주장했다. 이에 장우혁은 A씨를 비롯한 또 다른 직원들의 갑질 폭로를 부인하며 이들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WH 크리에이티브는 “함께 일한 많은 관계자를 직접 만나고 사실확인을 한 결과 폭로 글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며 “장우혁을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된 내용을 기재한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장우혁  H.O.T  갑질  불송치  이의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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