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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세계건설, 6천500억 원 자본 확충에 화성국제테마파크까지

어제 주가 19% 급등, 오늘(30일)은 얼마나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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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4.05.30 08:00:48

화성국제테마파크 조감도. 이미지=화성시

신세계건설이 6천500억 원 규모의 자본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29일 20% 가까이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건설은 전장보다 19.42% 상승한 1만4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만5천900원(29.16%)까지 오르기도 했다.

신세계건설은 전날 이사회에서 재무구조 개선과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6천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신규 발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모회사인 이마트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자금보충약정을 제공했다. 자금보충약정은 상환능력이 낮아지면 자금을 보충하겠다는 것으로 이마트가 신세계건설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건설의 지난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807%였으나, 신종자본증권 발행 대금 인수 시 200% 미만으로 낮아지게 돼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

한편, ㈜신세계프라퍼티가 제안한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공식 인허가 단계에 돌입했다.

화성시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제안한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 신청건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경기도에 관광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지난 29일 밝혔다.

관광단지 지정은 사업 제안을 받은 기초 지자체가 광역 지자체에 신청하면 광역단체장이 승인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지난 3월 ㈜신세계프라퍼티로부터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 신청을 받은 화성시는 그간 관련 부서, 유관 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최근 검토를 완료했다.

앞으로 ㈜신세계프라퍼티는 상반기 중 세계적 지식재산권(IP)사를 유치하고, 올해 안에 관광단지 승인이 나면 내년 초 화성시에 재차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담은 '관광단지 조성계획안'을 제안해 2029년 테마파크를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세계적 IP사 유치를 통해 화성국제테마파크가 화성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게 화성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송산면 418만9천㎡ 부지에 총사업비 4조6천억원을 투입해 최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와 호텔, 전문 쇼핑몰, 골프장 등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가 조성되면 2만5천명 규모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2천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화성시는 전망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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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정용진  화성국제테마파크  이마트  신세계프라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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