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7.08 15:40:22
국내 최대·최고(最古) 주류박람회인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가 4~6일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펼쳐졌다. 올해 역시 첫날부터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992년에 시작,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이 박람회는 와인, 맥주, 위스키, 사케, 중국술, 한국 전통주 등 전 세계 주류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축제다. 올해는 320개 주류업체가 450부스로 참가했다.
부대 행사도 여럿 펼쳐졌다. 4일에는 ‘코리안컵칵테일대회’ 대학리그와 ‘한국술 소믈리에 경기대회’, 5일에는 코리안컵칵테일대회 프로리그, 6일에는 ‘화요 칵테일 챔피언십’이 차례로 열렸다. 세미나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일본 국세청이 주최한 ‘한국과 일본의 사케 문화’(4일), 영동와인연구회 주최의 ‘한국와인 마스터 클래스’(5일) 등이 진행됐다.
축제 기간에는 ‘세계전통주페스티벌’과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도 동시에 열렸다.
한편,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주최사인 ㈜한국국제전시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내년에는 서울(6월), 마곡(9월), 부산(12월) 등 연 3회 주류박람회가 준비돼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