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7.09 11:06:03
‘블랙핑크’의 제니가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9일 각종 소셜미디어(SNS)에는 이 같은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 하나가 확산 중이다. 이 영상에는 스태프 여러 명에게 둘러싸여 화장과 머리 손질을 받는 제니가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입에 물고 난 뒤 입에서 연기를 내뿜는 장면이 담겼다.
이 영상은 지난 2일 제니의 유튜브에 올라온 브이로그로, 지난달 패션 디자이너 자크뮈스의 패션쇼가 열린 이탈리아 카프리섬을 찾았을 때의 모습이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확산 중인 영상 속 제니의 행동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상 중에는 제니가 전자담배 연기를 내뿜는 것 같은 모습이 보이는데, 만약 전자담배가 맞다면 스태프의 간접흡연을 고려할 때 상당히 무례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이탈리아는 지난 2008년 담배규제에 대한 WHO(세계보건기구) 기본 협약에 가입했고, 이 협약에 따라 실내 작업장과 공공장소 등 밀폐된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네티즌은 해당 장소가 이탈리아 카프리섬일 것으로 판단하고 국민신문고를 통해 주한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