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7.11 11:14:51
롯데칠성음료가 10일 ‘모두의 시그니처 시즌 3’를 모두 마무리했다. 최우수작으로는 앨리스 청담의 ‘히피티호피티’가 선정됐다. 이 음료는 RTD(즉석간편음료) 제품으로 만들어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모두의 시그니처’는 다양한 주류와 섞어 마실 수 있는 음료인 ‘믹서 드링크’(mixer+drink)를 소개하고, 새로운 시그니처 음료를 발굴하고자 기획한 자영업자 상생 프로젝트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사전 심사를 통해 식음료업체 여섯 곳의 시그니처 음료를 선정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시즌 3 본선을 진행했다.
10일 열린 음료 품평회에선 약 3000잔의 시그니처 음료 판매가 이뤄졌으며, 3만7000여 명의 소비자가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최우수작은 음료 품평회와 온라인 투표 점수를 종합해 선정했다. 상금으로는 1000만 원을 지급했다. 히피티호피티는 소비자 투표와 판매량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소비자·전문가 평가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다양한 열대과일 맛과 ‘깡총깡총’이라는 뜻의 귀여운 제품명이 잘 어필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앨리스 청담 박용우 바텐더는 “RTD 제품 출시로 주류와 함께 즐기는 믹서 드링크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많은 분이 히피티호피티를 즐기길 바란다”며 “롯데칠성음료와 협업으로 히피티호피티만의 개성 있는 맛을 전국의 소비자에게 전달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