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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 파리올림픽, 이달고 파리 시장 센강에 입수...몽골 선수단 단복도 화제

한국 선수단 단복도 공개...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 차분한 느낌을 지닌 벽청색의 벨티드 슈트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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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4.07.18 10:26:27

2024년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가 7월 2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17일 동안 열린다. 1900년·1924년 대회에 이어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개최되는 하계올림픽대회로 206여 개국 약 10,500여 명의 선수들이 32종목 47세부종목에서 329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22개 종목 262명(선수 144명, 임원 118명)으로 확정됐다.

이번 파리올림픽의 특징은 친환경 건축,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 낮은 탄소 발자국 목표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올림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콩고르드 광장, 에펠탑 녹지 공원과 베르사유 궁전에서도 경기가 펼쳐지며, 개막식과 수영 종목은 센강에서 치뤄진다.

하지만 센강은 세균 기준치가 높아 부적합하다는 평가와 함께 똥물 논란으로 SNS상에 '#JeChieDansLaSeineLe23Juin' 헤시태그가 등장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파리 시장은 직접 센강에서 수영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보그매거진 SNS 캡처본.

지난 약속을 지키위 위해 이달고 시장이 현지시간 17일 직접 물에 뛰어들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이 생폴 지구와 생루이섬 사이 구간의 센강에 입수했다. 안 이달고 시장과 함께 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조직위원장, 피에르 라바당 올림픽·센강 담당 파리 부시장 등 함께 했으며 5분간 인근 부둣가로 수영해 센강을 건넜다.

이달고 시장은 "우리는 수년간 이 순간을 꿈꿔왔다"면서 "센강을 정화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해 왔고, 그 결과 수질은 아주 아주 좋다"고 만족해했다.

또 이달고 시장은 "올림픽이 (수질 개선의) 원동력이자 촉진제였지만, 기후 변화에 적응하고 강을 되찾기 위해서도 이 일을 하고 있다"며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센강에서 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미셸앤드아마존카(michelamazonka) SNS 캡처본.

한편, 각 나라 대표단 단복 중 몽골 대표단 단복이 화제가 되고 있다.

CNN은 몽골 선수단 단복이 "전통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정교하게 자수를 입힌 조끼와 주름 장식의 가운, 액세서리가 특징으로 개·폐회식용 의상은 지난주 공개된 뒤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전했다.

몽골 선수단 단복은 몽골의 의류 브랜드인 '미셸앤드아마존카'가 디자인했다. 이 브랜드는 '몽골 전통과 문화의 본질'을 표현하는 것을 기치로 고급 맞춤복과 기성복을 만들어왔다.

파리올림픽 개폐회식 한국선수단 단복. 사진=무신사 스탠다드 

또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단복도 공개됐다. 한국 선수단 단복은 차분한 느낌을 지닌 벽청색의 벨티드 슈트도 구성했다. 블레이저 안감은 청화 백자의 아름다운 무늬로 한국적인 미를 표현했으며 신축성 있는 서머 울 소재를 사용해 편한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단복으 블레이저, 슬랙스, 티셔츠, 벨트, 양말, 스니커즈 등의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제작은 무신사의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다.

이건오 무신사 스탠다드 본부장은 "대한체육회와 무신사 스탠다드의 협업을 통해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파리 올림픽에서도 국가대표 개·폐회식 단복을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청색의 힘찬 기운을 받아서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단이 다치지 않고 경기에 임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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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센강  이달고 시장  몽골 대표단  무신사 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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