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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편입 1순위' LS일렉트릭...4.69% 상승 마감

시총 6.69조 규모 육박...지수 편입 기대감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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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07.19 17:03:00

LS일렉트릭 청주 공장. 사진=LS일렉트릭 제공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의 정기 변경을 앞둔 19일, 내달 신규 편입종목으로 꼽히는 'LS일렉트릭(LS ELECTRIC)'이 이날 4%대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LS일렉트릭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원(4.69%) 상승한 22만3000원에 마감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MSCI 정기 리뷰에서 편입 가능성이 높은 최우선 종목으로LS일렉트릭이 꼽힌다. 그 밖에도 시가총액 5조 대 규모의 두산로보틱스, 삼양식품, LIG넥스원, LS, 현대로템 등이 거론되고 있다.

MSCI 신흥국 지수는 한국을 포함한 23개의 신흥시장 국가를 대표하는 대형주와 중형주등 총 837 개의 주식들로 구성되며, 1년에 4회 편출입 종목을 결정하는 리밸런싱(자산 비중 조정)을 진행한다.

MSCI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총 운용자산(AUM)이 4440억달러(약 615조 원)로 추산되는 만큼, 지수 편입 시 패시브 자금 유입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지수 편출의 경우는 자금 유출로 주가에 악영향을 준다.

MSCI 신규 편입에는 시가총액이 컷오프의 150% (약 6조 원 규모) 이상, 유동 시총은 컷오프의 50% (약 2조 원 규모)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이 밖에 외국인 보유 비중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이날 LS일렉트릭이 기록한 시총은 6.69조 규모로, 시가총액 상단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지난 5월 정기 리뷰 심사기준일보다 주가가 전날까지 27.5% 오르며, 시가총액이 6조4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지수 편입 기준 시가총액 상단인 6조원을 웃돌며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정기 리뷰 이후 시가총액이 31%가량 줄며 지수에서 편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MSCI 편·출입 결정에 사용되는 주가 기준일은 이달 18~22일로 해당 거래일의 주가 흐름이 MSCI 편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오는 9월 2일부터 적용되는 MSCI 지수의 구성 종목 변경 계획은 다음 달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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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LS일렉트릭  시총  신흥국  지수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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