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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새 미니앨범 ‘ATE’로 美 ‘빌보드 200’ 1위

5작품 연속 ‘빌보드 200’ 1위 기록… BTS 지민 솔로 2집 ‘MUSE’는 2위… K팝 앨범이 차트 1·2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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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7.29 08:43:50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미니앨범 ‘ATE’(에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다섯 작품 연속 이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사진=연합뉴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미니앨범 ‘ATE’(에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ATE’가 23만2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으로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 이후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에 이어 이번 ‘ATE’까지 다섯 작품 연속으로 이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K팝 역사상 이번 기록을 뛰어넘는 기록을 가진 팀은 6개 앨범으로 정상을 차지한 BTS(방탄소년단)뿐이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앨범 유닛 23만2000장은 올해 K팝 앨범으로는 가장 많은 기록이고, 올해 모든 앨범을 통틀어 여섯 번째로 많은 데뷔 기록이다. 이 가운데 앨범 판매량은 21만8000장으로, 올해 K팝 앨범으로는 한 주에 가장 많이 팔린 사례로 기록됐다. 모든 장르를 아울러서도 테일러 스위프트의 최신 앨범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빌보드는 또 ‘ATE’ 대부분은 한국어로 돼 있다며, 1위를 기록한 역대 25번째 비(非) 영어 앨범이자 올해로는 트와이스의 ‘With YOU-th’(위드 유-스)에 이어 두 번째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1위를 기록한 25개의 비 영어 앨범 가운데 16개는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BTS 지민의 솔로 2집 ‘MUSE’(뮤즈)는 앨범 유닛 9만6000장으로 스트레이 키즈에 이어 2위로 처음 진입했다. ‘MUSE’의 앨범 판매량은 7만4000장이었고, SEA는 1만5000, TEA는 7000으로 각각 집계됐다.

빌보드에 따르면 K팝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1위와 2위를 모두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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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ATE  빌보드 200  BTS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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