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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TX그린로지스, 흥아해운, 대한해운... 중동 긴장에 유가 뛰자…해운·방산·에너지주 상승

약세장 속 STX그린로지스·현대로템·지에스이 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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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4.08.13 17:02:14

국내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자료 사진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13일 해운, 방산, 에너지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TX그린로지스는 전날보다 940원(6.77%) 오른 1만4천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6.7%까지 치솟기도 했다.

흥아해운(1.68%), 대한해운(1.23%), KSS해운(1.24%), 팬오션(0.14%) 등 해운주도 약세장 속에서 소폭 올랐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호르무즈 해협 수송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의 약 20%가 지나는 주요 석유 수출로인 만큼 봉쇄될 경우 해상 운임이 치솟을 가능성도 있다.

미국 정부가 항공모함 전단과 유도미사일 잠수함 부대를 중동에 파견하기로 하면서 전쟁이 임박했다는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이란이 향후 24시간 이내에 이스라엘을 직접 타격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까지 나왔다.

군용 지프를 생산하는 삼영이엔씨(12.35%)를 비롯해 스페코(7.45%), 현대로템(7.32%), 이지트로닉스(6.87%), 파이버프로(5.0%) 등 방산주도 올랐다.

에너지 관련 종목도 들썩였다.

경기와 인천 일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지에스이는 전장 대비 515원(11.28%) 오른 5천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9.82%까지 올랐다.

대성에너지(7.29%), 한국가스공사(1.73%), 삼천리(1.68%), 대성홀딩스(1.49%), 서울가스(0.92%) 등 도시가스 관련주도 상승했다.

E1(3.48%), S-Oil(1.53%), GS(1.80%), SK가스(0.92%), SK이노베이션(0.78%), 흥구석유(4.64%), 중앙에너비스(4.01%) 등 석유·가스 관련 종목도 올랐다.

간밤 국제유가는 3∼4%대 급등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3.3% 올랐고,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4.2% 상승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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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린로지스  흥아해운  스페코  대한해운  한국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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