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8.26 09:49:09
할리우드 SF 공포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계속 이어갔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지난 주말 사흘간(23∼25일) 34만2442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지켰다. 지난 14일 개봉 후 첫 주말이었던 16~18일에는 44만 명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1위를 차지했었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24만2478명이다.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영화 ‘파일럿’은 지난 주말 21만4657명이 관람해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25만3082명이다.
구태진 감독의 공포영화 ‘늘봄가든’은 3일간 14만9470명을 끌어모아 3위에 올랐다. 지난 21일 개봉 후 일주일도 안 돼 차트에 진입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은 9만3268명으로 4위,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트위스터스’는 9만1470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행복의 나라’(8만4780명), ‘빅토리’(5만4395명), ‘필사의 추격’(4만5120명), ‘극장판 블루 록 –에피소드 나기-’(2만1816명), ‘슈퍼배드 4’(1만9017명)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한편, 28일 개봉 예정인 가수 임영웅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실황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26일 오전 예매율 39.7%로 1위에 올라, 이번 주말 판도가 뒤바뀔지 주목된다. 이 영화의 예매 관객 수는 이날 현재 12만1768명이다.
또 내달 13일 개봉하는 황정민, 정해인 주연의 액션 영화 ‘베테랑 2’도 예매율 11.4%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