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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韓 1인당 GDP, 작년 이어 올해도 日·臺 앞서”

올해 한국 3만6132달러, 일본 3만2859달러, 대만 3만3234달러로 추정… 韓, 2027년엔 4만 달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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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10.24 09:34:29

IMF는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올해도 일본과 대만을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김응구 기자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본과 대만을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6132달러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수치다.

IMF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DP는 2021년 3만7518달러에서 2022년 3만4822달러로 줄었다가 지난해 3만5563달러로 증가했다.

올해 일본의 1인당 GDP는 3만2859달러로 추정되며, 지난해 3만3899달러보다 3.1% 감소했다. 대만의 1인당 GDP는 지난해 3만2404달러에서 올해 3만3234달러로 2.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과 대만 모두 한국보다 낮은 수준이다. 대만이 일본을 역전한 점도 눈에 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대만 사이 격차가 올해보다는 조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IMF는 내년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7675달러로 추정했다. 일본의 3만3234달러, 대만의 3만2859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IMF는 한국이 2027년 처음으로 1인당 GDP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24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IMF 추정치와 관련, “엔화 약세 영향으로 일본의 달러 기준 1인당 GDP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을 것이고, 일본의 저성장 흐름도 고려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IMF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2.5%, 내년 2.2%로 전망한 바 있다. 일본은 올해 0.3%와 내년 1.1%, 대만은 3.7%와 2.7%로 각각 예상했다. 그러나 올해 구매력 평가(PPP) 기준 1인당 GDP는 대만(7만9031달러)이 한국(6만2960달러)을 큰 폭으로 따돌렸고, 일본(5만3059달러)은 3개국 중 가장 낮았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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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GDP  세계경제전망  엔화 약세  경제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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