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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FIRST’ 착수

프로젝트 FIRST, 3대 핵심 방향성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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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3.17 16:50:59

지난 14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프로젝트 FIRST'에 참여하는 부서 임원들과 사업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 FIRST’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융의 디지털화에 발맞춰 손님 경험과 비대면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차세대 ICT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시스템 개편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영업점 환경 고도화 ▲마케팅·데이터 허브 구축 등을 중심으로 IT 인프라 혁신을 추진했던 ‘프로젝트 O.N.E(Our New Experience)’의 후속 단계로,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은행의 대표 모바일뱅킹 앱인 ‘하나원큐’의 전면 재구축을 포함해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손님 경험 강화 ▲디지털 플랫폼 혁신 ▲기반 인프라 고도화 등 세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먼저, 손님 경험 강화를 위한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한다.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실시간 우대금리 조건 제안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해 금융거래 시작부터 상품 추천 및 가입까지 끊김 없는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기업뱅킹과 마케팅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도 병행한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 혁신을 통해 하나원큐 앱을 전면 개편한다. 손님의 거래 유형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해 업계 최고 수준의 거래 속도를 실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기반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환경을 최적화한다. 인터페이스 개선을 통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대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강화된 보안 체계를 적용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 환경을 조성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프로젝트 O.N.E’를 통해 영업점 환경을 개선하고 손님 응대 프로세스를 혁신했다면, ‘프로젝트 FIRST’는 손님 경험과 비대면 중심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한다”며 “손님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을지로 본점에서 착수 보고회를 열고 SK C&C, LG CNS, 삼정 KPMG, PwC컨설팅 등과 함께 2단계 ICT 시스템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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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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