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이하 ‘구’)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28일 오전 7시 서울한방진흥센터에 모인 직원들은 서울약량시장과 청과물시장 주변 이변도로, 간선도로를 돌며 무단 투기된 폐기물을 수거하고 빗물받이에 쌓인 이물질을 제거했다.
김재준 치수과장은 “올해 하수관로 120km, 빗물받이 9만 개를 정비해 수질오염, 침수, 악취 및 해충 발생을 예방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정비 작업에는 ▲빗물받이 흡입준설팀 4명 ▲빗물받이 지킴이 28명 ▲민영준설팀 5명과 함께 ‘흡입 준설차’와 ‘하수도 준설차’도 동원된다.
연간 계획에 따라 구는 현재까지 하수관로 12.5km를 세정 ‧ 준설 했고 빗물 받이 1만3000개 정비, 악취차단 장치 200개 교체를 완료했다.
같은 날 구 환경공무관 116명은 새학기를 맞아 관내 학교 주변 대청소를 실시했다. 청소는 삼육초등학교 초입에서 시작해 청량초, 한국외대 뒷길, 서울시립대 후문을 거쳐 동대부고, 은석초까지 동대문구 전 통학로에 걸쳐 이루어졌다.
이른 아침부터 청소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힘을 보탠 이필형 구청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