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차기 대통령 감으로 이재명 민주당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무려 7%p(32 → 39%)나 뛰어오르면서 NBS 조사에서 지난 2월 3주차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전 대표에 대한 호감도 역시 지난주의 35%에서 이번 주 41%로 6%p나 오르면서 지난 2월 3주차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 중에서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상대적으로 가장 좋은 지지를 받았다. 홍준표와 김문수 전 장관은 모두 8%의 지지를 받았지만, 홍은 지난 주보다 1%p 오른 반면, 김은 4%p(12% → 8%) 내려앉은 결과여서 그렇다.
특히 이재명과의 3자대결에서 홍은 24%의 지지를 받아, 김의 22%보다 높았다. 한동훈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는 17%여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권 교체냐 정권 유지냐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정권 교체를 바란다는 응답이 54%로 지난 2월 3주차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정권 유지를 바란다는 응답(33%)은 지난주에 비해 4%p나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도 마찬가지였다. 민주당에 대한 지지는 34 → 37%로 3%p 오른 반면, 국힘의힘 지지율은 33 → 30%로 3%p 떨어졌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에 대해선 ‘바람직하지 않다’가 66%로, ‘바람직하다’의 24%를 압도했다.
NBS 전국지표조사는 4월 14~16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 제공 가상 휴대전화를 이용한 100% 전화 면접 조사(CATI)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23.2%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