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4.21 17:16:37
서울 용산구의회 권두성 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 마선거구)은 제297회 용산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용산형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다.
권 의원은 “2024년 기준 용산구의 합계출산율은 0.57명으로, 서울시 평균(0.58명)보다 낮고 전국 평균(0.75명)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협하는 경고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서울시, 성남시, 부산 사하구 등 다른 도시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권 의원은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은 이번에 ‘1호 부부’를 배출하며,더욱 주목 받고 있다. 그리고 부산 사하구에서도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두근두근 사하 브릿지"라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용산구 역시 지역 실정에 맞는 방식으로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정기적으로 소통·교류할수있는 ‘만남의 장(場)’을 조성해야 하며,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장기적 안목에서 실효성 있는 지원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 의원은 “이번 제안이 단순한 정책에 그치지않고, 용산의 골목골목에 사랑이 움트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져나가는 따뜻한 미래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며, 이 프로그램이 저출산문제를 넘어 공동체 회복의 출발점이 되는 작지만 강한 불씨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