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김영섭)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5(WIS 2025)’에 참가해, ‘K intelligence’를 주제로 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적 정서와 미학을 반영한 AI 기술을 대중에게 선보이며 AI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전시부스는 전통 한옥의 미를 담은 ‘한옥 마당’ 콘셉트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기와 지붕을 형상화한 입구를 지나 AI 유채꽃 풍경이 펼쳐진 대형 전광판을 마주하게 된다. 내부는 △K intelligence △어울림 △기업 △연구 △배움 △상생 △놀이 △즐거움 등 총 8개의 테마 마당으로 꾸며졌으며, 각 존에서는 KT의 AI 기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어울림 마당’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한 업무 특화 AI 에이전트, 팔란티어와의 공동 프로젝트 청사진 등 글로벌 협업 사례가 공개된다. 5G 기반 정밀 측위 기술인 ‘엘사(EL SAR)’를 활용해 미로 속 인형을 찾는 체험형 콘텐츠도 제공된다.
‘기업 마당’에서는 KT의 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국내 최초 통신망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폰’, 문자 및 알림톡 등을 통합 제공하는 ‘KT 커뮤니즈’ 플랫폼 등 클라우드 기반 B2B 서비스가 소개된다.
AI 기술의 친숙함을 강조한 ‘놀이 마당’과 ‘즐거움 마당’에서는 수원 AI 스타디움의 AI 전광판, AI 건강관리 서비스 ‘AI 로하스’, AI가 생성한 댄서와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케이팝 이벤트 등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KT는 행사 기간 중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100여 개 고객사를 초청한 오픈 세미나 ‘AX 테크 데이’를 개최, AI·데이터·클라우드 중심의 AX 전략을 공유한다.
KT 브랜드전략실 윤태식 상무는 “K intelligence는 고객 삶의 질을 높이는 한국형 AI를 의미한다”며 “일상 속 AI 경험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