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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 운영…고객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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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4.28 10:55:12

SK텔레콤이 시행 중인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 접속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응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자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악성코드로 인한 침해 사고를 인지한 뒤, 고객 피해를 예방하고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유심 교체를 무료로 지원한다. 대상은 2025년 4월 18일 24시 이전에 가입한 이동통신 고객이다.

최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교체 서비스 시행 첫날 대규모 고객 방문에 따른 혼잡이 우려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같은 날부터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가동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예약은 웹사이트, 검색 포털, T월드 홈페이지 초기 화면 배너 등을 통해 가능하며,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원하는 매장을 선택할 수 있다. 인증은 휴대폰 본인 확인을 통해 진행되며, 성명,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보안문자(CAPTCHA), 전화번호 등을 입력해야 한다.

예약 신청을 완료하면 고객은 방문 매장의 번호로 예약 확인 문자를 받고, 이후 방문 날짜와 매장명, 주소가 포함된 안내 문자도 별도로 수신하게 된다. 매장 방문 시 신분증과 예약 확인 문자를 제시해 본인 확인 후 새로운 유심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예약 시스템을 통해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불법 유심 복제 범죄 예방을 위한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링크도 함께 제공한다. 아직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도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연결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여러 회선을 보유한 고객을 위해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등 모든 유심을 한 번에 일괄 신청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고객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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