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5.04.30 15:33:06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30일 서울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SK에코플랜트와 스마트 주거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과 SK에코플랜트 이기열 Solution 영업총괄(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 SK에코플랜트의 재활용 폐기물 관리 솔루션 ‘피클(PICKLE)’ 등 양사가 보유한 스마트 주거 솔루션의 기술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과 함께 문화생활과 건강 관리 등 모든 주거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하는 홈플랫폼이다. ‘래미안’은 물론 한화 건설부문, 두산건설, HS화성 등 다른 브랜드 아파트로까지 확장하면서, 현재 6만여 세대가 활용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에코플랜트의 주택브랜드 ‘드파인’과 ‘SK뷰’ 신축 단지 입주민들도 홈닉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삼성물산은 피클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피클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자원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주거 솔루션이다.
양사는 서로 다른 주거기술 교류를 통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또 최근 신축 단지 필수 사항 중 하나인 층간소음 저감 기술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또 한 번 홈닉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에게 최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