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025년 1분기 K-IFRS 연결 기준으로 영업수익 3조7481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영업이익은 15.6% 증가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났다. 무선사업에서는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가 2907만5000개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하며 1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MNO와 MVNO 모두 호조를 보였으며, 5G 핸드셋 가입자는 14% 늘어난 819만6000회선을 기록했다. 해지율은 1.09%로 개선됐다.
스마트홈 사업은 초고속인터넷과 IPTV 부문 모두 성장했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고가치 회선 증가에 힘입어 6.9% 증가한 2965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가입자 수도 3.4% 늘었다. IPTV 가입자는 증가했지만 홈쇼핑·VOD 매출 감소로 인해 수익은 소폭 감소했다.
기업인프라 사업에서는 IDC와 기업회선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다. 전체 기업인프라 매출은 2.1% 증가한 4097억원이며, IDC 수익은 873억원으로 2.1% 증가했다. 기업회선은 3.1% 성장한 2035억원, 솔루션 사업은 0.4% 증가한 1189억원으로 집계됐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AI 적용 확대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로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