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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토피아] 올림픽·MLB… 스포츠 현장에서 더욱 빛난 ‘카스’

지난해 글로벌 스포츠와 동행… 올해도 아웃도어 마케팅 등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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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5.12 11:36:27

오비맥주 ‘카스’가 한화 이글스와 대전 홈구장 ‘한화생명 볼파크’의 공식 맥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윤민구 이사, 한화 이글스 손혁 단장, 오비맥주 서혜연 부사장·길상훈 본부장·김상률 지점장. 사진=오비맥주
 

한국프로야구(KBO) ‘한화 이글스’가 12연승에 성공했다.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를 포함하면 1992년 5월 23일 이후 무려 33년 만이다. 12일까지 올 시즌 40경기를 치른 가운데 27승 13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 질주 중이다.

한화 이글스의 무패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비맥주의 스포츠 마케팅이 또 한 번 빛을 발한다.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한화 이글스와 대전 홈구장 ‘한화생명 볼파크’의 공식 맥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스는 올 시즌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각종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카스 생맥주 단독 판매 △경기장 내 브랜드 광고 △소비자 프로모션 및 초청 이벤트 등으로 야구팬들과 소통한다.

오비맥주 카스 브랜드 담당 윤민구 이사는 “올해 새롭게 개장한 한화 이글스 홈구장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벌이며 현장 야구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스포츠팬들과 다양한 접점을 통해 카스 특유의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도 스포츠 컬래버 강화

카스는 올해도 러닝·마라톤 같은 아웃도어 스포츠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더불어 그간 집중해온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후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파리올림픽,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종합격투기 대회 ZFN 등 다양한 스포츠 현장에서 독창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했다.

먼저, 파리올림픽에선 공식 파트너로 활동했다. ‘카스 프레시’와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을 앞세운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은 올림픽 개막 전부터 대회 기간 내내 국내외에서 펼쳐졌다. 특히, 카스 0.0은 맥주 브랜드 최초로 논알코올 음료가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지정된 사례여서 꽤 주목받았다.

올림픽 기간에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소비자와 소통하며 올림픽 열기를 함께 즐기는 체험형 이벤트를 펼쳤다. 국내에선 10개 업장을 ‘카스 올림픽 스테이션’으로 지정하고, 고객이 미니 올림픽 게임을 체험해보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파리에선 ‘K-컬쳐’를 소개하는 코리아하우스 내에 한국식 포장마차 테마의 ‘카스 포차’를 운영했다. 17일간 운영되는 동안 6만4000명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외국인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판매량은 역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800잔이 팔려나갔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K-컬쳐’를 소개하는 코리아하우스 내에 한국식 포장마차를 테마로 한 ‘카스 포차’를 운영했다. 17일간 6만4000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성황이었다. 사진=오비맥주
지난해 MLB 사상 최초로 서울 개막전이 열렸다. 카스는 주류업계 단독 후원사로 참여하며 이 순간도 함께했다. 사진=오비맥주
지난해 12월에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ZFN의 공식 주류 후원사로 참여했다. 사진=오비맥주
카스는 러닝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과 연계한 브랜드 경험 확장에 나서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전 세계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은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카스가 주류업계 단독 후원사로 참여한 또 하나의 순간이었다.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열린 MLB 개막전에는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다르빗슈 유, 매니 마차도, 여기에 한국인 김하성까지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했다.

카스는 단독 맥주 판매와 함께 리뉴얼된 카스 라이트를 선보이며 현장에서 소비자와 직접 소통했다. 이벤트 기간에는 1만명 넘게 시음 행사에 참여했고, 2만5000잔의 생맥주와 2만9000캔의 카스가 판매됐다.

지난해 12월에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ZFN(Z-Fight Night)의 공식 주류 후원사로 참여했다. ZFN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설립한 단체로, UFC Fight Pass와의 계약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경기는 5000석 전 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카스는 브랜드 부스를 통해 카스 프레시 생맥주는 물론 지난해 출시한 ‘카스 레몬 스퀴즈’와 논알코올 주류인 ‘카스 레몬 스퀴즈 0.0’을 선보이며 소비자와 만났다.

카스 라이트는 러닝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과 연계한 브랜드 경험 확장에 나서고 있다. 4월 6일에는 ‘2025 고양특례시 하프마라톤’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1만여명의 러너들과 현장에서 완주의 기쁨을 함께했다.

이밖에 본격적인 봄철 러닝 시즌을 맞아 ‘서울 하프 마라톤’과 나이키의 야간 러닝 이벤트 ‘애프터 다크 투어(After Dark Tour)’에 공식 협찬 브랜드로 참여한다. 아울러 러닝 전용 애플리케이션 ‘러너블’과 파트너십을 체결, ‘대학러닝리그’를 운영하며 젊은 소비자와 지속적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카스는 올해도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와의 협업을 이어가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한다. 카스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최하는 ‘FIFA 클럽 월드컵 미국 2025’와 ‘북중미 월드컵 2026’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며 전 세계 축구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마케팅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소비자와 정서적 연결을 형성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는 야외 운동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러닝 등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에서도 스포츠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마케팅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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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스포츠 마케팅  한화 이글스  카스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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