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 콘텐츠 환승 요금제 ‘프리미엄 환승구독’에 이어 혜택을 강화한 ‘프리미엄 환승구독2(이하 환승구독2)’를 12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고객이 하루 1회 원하는 방송사의 콘텐츠로 ‘환승’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환승구독은 2023년 처음 선보인 이래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월정액 하나로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왔다. 새롭게 출시된 환승구독2는 기존 7개 방송사(KBS, SBS, MBC, JTBC, TV조선, 채널A, MBN)에 CJ를 추가해 총 8개 방송사의 인기 드라마와 예능을 하나의 요금제로 시청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환승구독2의 월 이용료는 2만7500원(인터넷 결합, 3년 약정 기준)으로, 방송사별 VOD 상품을 개별로 이용할 때의 비용인 약 6만2700원 대비 절반 이상 절감된다. IPTV 서비스 ‘U+tv 프리미엄’ 이용자는 월 1만1000원만 추가하면 환승구독2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LG유플러스는 IPTV 진입 화면에 ‘환승구독’ 전용 메뉴를 신설해, 고객이 별도 절차 없이 원하는 방송사의 콘텐츠를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환승도 간단하다. 콘텐츠를 선택하면 ‘환승하기’ 버튼이 자동으로 생성돼 바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기존 구독 서비스인 ‘유플레이’도 함께 운영 중이다. 유플레이는 해외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부터 영화, 애니메이션 등 약 8만 편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베이직(월 9900원), 프리미엄(월 1만5400원) 두 가지 요금제로 구성돼 있다.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 정진이 담당은 “환승구독1에 대한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더 넓은 콘텐츠 선택지를 제공하는 환승구독2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구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