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퓨처나인’과 통합 운영

KB금융그룹 ‘KB스타터스’ 참여 기업 모집.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오는 5월 30일까지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5년 ‘KB스타터스’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KB스타터스’는 2015년부터 운영된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KB금융은 우수 스타트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금융 지원과 연계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KB국민카드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퓨처나인(FUTURE9)’과 통합 운영해 협업 기회를 확대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며, 보유 기술·서비스의 혁신성과 사업 성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시너지 가능성을 고려해 선발한다.

주요 모집 분야는 ▲AI·Tech(AI Agent, MCP 등), ▲Finance Core Biz(금융상품 및 POS/Kiosk 등), ▲Connect(플랫폼, 콘텐츠 등), ▲Next Core(SOHO/SME, 외국인 고객 등)로, 모집 분야에 별도 제한은 없다.

심사는 핀테크 혁신 펀드 운용 기관, 스타트업 육성기관(AC), 투자기관(VC), KB금융 투자 담당자 등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진행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강남 및 관악에 위치한 전용 업무공간을 제공받고, 세무, 회계, 법률, 특허, ESG 등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경영지원 자문,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참여, KB Wise 컨설팅 지원 등의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KB Innovation HUB센터는 지난 10년간 매년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생태계와 동반 성장해 왔다”며, “미래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