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신입 장애대학생 135명에게 최신형 노트북과 장애 유형에 맞는 학습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KB국민은행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공동으로 진행한 ‘신입 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누적 수혜자는 2,100여명에 이른다.
KB국민은행은 단순한 노트북 제공을 넘어, 화면 정보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센스리더’, 사용이 편리한 ‘트랙볼 마우스’ 등 학생 개개인의 장애 유형에 맞춘 학습보조기구도 함께 지원해 실질적인 학습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신입 장애대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 고선순·최공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 이인규 KB국민은행 ESG상생금융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노트북을 지원받은 한 학생은 “대학 첫 학기를 보내며 노트북이 절실히 필요했는데, 이렇게 지원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과제와 강의는 물론 취미생활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노트북과 보조기구 지원이 새내기 장애대학생들의 학업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저소득 장애가정 청소년을 위한 ‘KB두드림스타 장학금’ 운영,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후원 등 다양한 장애인 대상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