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05.14 14:29:18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추천 플랫폼 더이로운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진단 서비스 ‘AI 헬스체커’가 약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4일 더이로운에 따르면, 2023년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이 서비스는 약 2년 6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 손톱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의 건강 상태를 1분 내에 분석하고,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헬스체커는 고객의 양손 손톱 사진과 현재 증상, 관심 건강 분야를 입력받아 분석 결과를 고객에게 문자로, 약사에게는 PC를 통해 상세 데이터로 제공한다. 특히, 고객의 개인 정보 동의 하에 최근 10년간의 건강검진 결과와 복용 중인 약 정보까지 확인하여 더욱 정확한 건강 분석과 상담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약사는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은 AI 헬스체커를 통해 맞춤형 건기식을 약국에서 소분하여 직접 조제받거나, GMP 인증 시설에서 소분된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더이로운은 AI 헬스체커를 통해 고객의 지속적인 건강 추적 관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더이로운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기식을 섭취 연령대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소분 건기식 시장이 합법화된 지금, AI 헬스체커는 약국의 상담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고 전했다.